NFT는 언론사들도 눈독을 들이는 시장입니다. 이미 여러 국내 언론사들이 실험적으로 테스트를 하기도 했었죠. 올해가 언론사들 입장에선 NFT의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저는 AP의 NFT 마켓 사례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핫' 기술 트렌드는 항상 그 반대 급부나 지독한 '과대부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기술 관련 지식에 취약한 언론사 내 리더들은 자칫 기술흐름에 편승하다 위험한 의사결정을 내리게 될 수도 있기에 유의를 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하나의 기술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개입돼 있고, 그것이 임계점을 넘기까지에는 수많은 장벽이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아래 번역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술 분야에선 유명한 퓨처리즘이라는 미디어에 3월5일 게재된 기사입니다.


버블팝?

NFT 시장이 냉각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NFT 트래커 사이트인 NonFungible에 따르면 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평균 거래 가치는 연초 기록적인 수준이었던 6,900달러에서 2,000달러 미만으로 최근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래로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이는 글로벌 불확실성의 큰 원인이 되어 전반적으로 시장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여기가 NFT 그레이비 열차(gravy train, 뜻밖에 얻은 횡재 열차)의 마지막 정류장일까요? 과대 광고가 진정 진정되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NFT에 참여하는 순 거래자들의 수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그보다 더 미묘한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게다가 최근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암호화폐 세계는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손절

글로벌 불확실성과 정치적 불안이 전반적인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 작가이자 암호화폐 투자자인 아론 브라운(Aaron Brown)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가장 바람직했던 NFT의 가격 하한선이었던 지난주 정도에서 상당한 하락(최대 40%)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수집가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손절하기 시작했습니다. Fortune이 지적한 대로 한 사용자는 오늘 Bored Ape Yacht Club NFT를 $224,000에 $67,800의 손실을 보고 판매했습니다.

미국 규제 기관의 조사가 강화된 것도 하락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번 주 NFT가 증권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며 따라서 규제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The NFT bubble is showing clear signs of bursting
Whether it’s inflation, the war in the Ukraine, or increased regulatory scrutiny by the SEC, there’s less money in NFTs all of a sudden.

뒤섞인 메시지

그렇다고 모든 NFT 시장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호는 뒤죽박죽인 상태입니다. NFT 데이터 관리 웹사이트 DappRadar에 따르면 Bored Ape Yacht Club NFT의 판매는 지난 주에 59% 급증했습니다. CryptoPunks도 118% 상승했습니다.

Dapp Radar의 Pedro Herrera 분석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순 거래자 수와 판매 수로 측정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거래량이 줄어드는 걸 목도하고 있지만 더 많은 활동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비록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거래에서 관심이 멀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고 덧붙였습니다.

NFT 시장이 앞으로 어디로 향할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암호 세계에서는 이번이 첫 번째 하락과 이어지는 상승세는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