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일까 혁신일까. ‘그렇게 될 것’이라 짐작만 해왔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미국 허스트의 대표적인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은 AI가 제작한 이미지로 표지 전체를 덮었다.1) 바로 며칠 전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가 실험적으로 시도했던 사례2)를 한 단계 더 확장한 것이다. 표지의 일부만 장식했던 이코노미스트와 달리 코스모폴리탄은 아예 커버 전체를 AI 제작 이미지로 삽입하고 인쇄까지 했다. 그래서 파격이라 할 만하다.

표지 이미지를 디자인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20초에 불과했다. DALL-E23)라는 이미지 생성 언어모델이 연산하는 데 소요된 시간이다. 코스모폴리탄 에디터와 DALL-E2를 개발한 오픈(Open) AI의 연구원, 디지털 아티스트 3명이 협업했지만 이들의 제작 기여도는 거의 0에 가까웠다. 그저 여러 생성물들 중에 적합한 작품을 고르는 품평가의 몫만 했을 뿐이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도 다르지 않았다. 미드저니 봇(Midjourney bot)4)이라 불리는 AI 모델을 활용했다는 차이만 있을 뿐 사람의 관여는 코스모폴리탄의 경우와 비슷했다.


공공 뉴스 포털 논의와 그것의 성공 조건
3월쯤이었습니다. ‘디지털 뉴스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포럼’ 두 번째 회의에서 다시금 질문을 던졌습니다. 실제 구축이 되든 안되든, 공공(공동) 포털의 미션이 무엇이어야 하는가라고 말이죠. 어렴풋하고 희미했던 공공 포털의 목표는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됐습니다. “언론사들의 지속가능성을 돕고 품질 높고 다양한 관점의 뉴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한다.”이런 미션이라면 공공의
새 장르로서 ‘에버그린 뉴스레터’ 3주 만에 구축하는 방법
저는 2가지 이유로 이 글을 번역해 소개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장르로서 에버그린 뉴스레터대학과 지역언론의 협업 모델첫번째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국내 언론사들이 발행하는 대부분의 뉴스레터 콘텐츠는 새로운 주제, 새로운 아이템, 시의성이 반영된 글로 구성이 됩니다. 늘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내야 한다는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종점 없는 정기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에버그린 뉴스레터는 종료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