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닷 세미나 : 미디어 산업 새 판 짜기
OTT 대응, 탈포털 전략. 미디어 산업 종사자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해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아직 설문이 완료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답변은 먼저 드리고 싶더라고요. 설문을 통해 접수된 미디어고토사에 기대하는 점, 그에 대한 저의 답변을 여기에 상세히 적어 봤습니다. 더 자주 여쭤봤어야 했는데 그저 죄송스럽습니다. 어바웃에 제 이메일이 있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제게 기대하는 바를 요청해 주세요. 답변을 안 드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일단 들어온 요청 사항에 대한 답변부터 드립니다. 

📌 로그인을 매번 해야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 로그인이 풀리는 문제는 이미 해결을 했는데요. 만약 아직도 쉽게 풀린다면 제게 꼭 알려주세요. 그렇다고 마냥 로그인 상태를 오래 유지시키는 것도 개인정보보호와 맞물린 문제인지라 약간 고민스럽답니다.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추가로 취할 수 있는 기술적 조치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유료구독임을 인증해야하는 절차도 간편해지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과 더불어 유료 구독 인증도 보다 간편히 할 수 있도록 로그인 경로를 다양화했습니다. 이메일을 통한 인증코드 방식에 구글 로그인, 이번엔 카카오 로그인까지 더했습니다. 네이버 로그인은 미디어스피어 정책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서 추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인증 관련해서 불편한 점이 있으시다면 메일을 꼭 부탁드립니다.

카카오 로그인이 추가된 미디어고토사 로그인 인증 오버레이 화면.

📌 수용자모델..기술..저널리즘..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글이 충분하게 제공됐으면 합니다.

🖋 처음 미디어고토사를 유료로 전환할 때 미디어 기술, 저널리즘, 미디어 비즈니스 3가 카테고리 콘텐츠는 전문적으로 깊이 있게 쓰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위 3가지 분야가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분야가 넓었습니다. 미디어 비즈니스엔 수익모델 구축도 있고, 인수합병도 있고, 마케팅 전략도 있었습니다. 미디어 기술도, AI와 저널리즘, 미디어 프로덕트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메타버스와 NFT에 이르기까지 가면 갈수록 확장되고 있고요. 수익모델도 마찬가지입니다. 광고 모델에서, 구독모델, 커머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좁고 좁은 분야를 다루는 것 아닌가, 그래서 유료 구독자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지 않겠는가 생각을 했었는데요. 타깃 수용자는 커지지 않는 것 같은데, 정작 제가 다뤄야 할 분야는 자꾸만 대평야가 되어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공부해야 할 양이 늘어나는 중입니다.

학습과 이해의 시차가 조금씩 존재하다 보니 생산되는 콘텐츠의 분야 밸런스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고 어느 요일은 어떤 분야 이렇게 약속을 드리자니 이 또한 쉽지 않더라고요. 유료 구독자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밸런스는 꼭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고충이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약간의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계속 공부하겠습니다. 😜

📌 미디어 업계 최고의 인사이트를 계속 공급받고 싶습니다.

🖋 진심으로 최고의 인사이트를 드리고 싶습니다. 해외 어떤 미디어 분석 콘텐츠보다 한수 위의 내용으로 채워가고 싶습니다. 해외 미디어 분석도 글로벌 기준으로 결코 수준 낮지 않은 품질로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계속 구독해 주세요.

📌 현직자들 간의 온라인/네트워킹 모임이 큰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런치스터디를 그런 커뮤니티로 키워가려고 합니다. 조금더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애를 써보고 있습니다. 가능만 하다면 오프라인 모임으로 키워가고 싶기도 합니다. 언론사 내 프로덕트 매니저 모임도 만들어보고 싶고요. 늘 구상하고 노력 중입니다. 런치스터디를 안정화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확장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 상대적으로 내용이 어려운 점 때문인지 가독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주제가 어려워서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여유있게 읽힐 수 있길 바랍니다.

🖋 가독성을 방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나 배경, 맥락 등은 별도의 글로 작성해 두고 그때그때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뉴스 미디어 종사자분들이 이해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톤 조절도 하겠습니다. 일단 글읽기와 이해를 방해하는 중요 개념어, 용어 등을 정리해서 쌓아두도록 하겠습니다.

📌 미디어업계의 특정 이슈, 이벤트(ex. 인수, 제휴)에 대한 빠른 분석

🖋 앞으로 이슈는 조금 더 빠르게 따라가 보겠습니다. 다만, 이미 특정 이슈에 발빠르고 좋은 분석을 내놓는 '미디어 전문 미디어'(미디어오늘과 기자협회보, 미디어스)와 역할 분담은 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미디어 전문 미디어가 분석하고 난 뒤 빈 부분을 미디어고토사가 채워가면 좋은 협업 모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슈, 이벤트 분석에선 약간 '슬로우 뉴스' 포지션으로 가려고 합니다. 더 빠르게 내놓을 수는 있으나, 이웃 미디어에서 먼저 소화하시고 제 글을 기다리면 어떨지요? 만약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

📌 구독 관련 다양한 해외 케이스 스터디 자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사실 저만 읽고 끝내는 사례 분석이 많긴 합니다. 제 발표 자료는 참 많이 다뤘는데 정작 사례 하나하나를 소개하는데는 소홀했던 듯합니다. 단일 사례 분석을 하게 되면 글이 조금은 짧아집니다. 미디어고토사에 짧은 글을 올리는 게 괜찮은가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서 짧다는 건 A4 1~2페이지 분량을 의미합니다. 물론 단일 사례 분석으로 더 길게 쓸 수는 있지만, 늘어지는 감이 있을 겁니다. 여튼, 사례 공부용 자료는 저도 늘 필요로 하기에 지금보다는 조금더 빈도를 높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짧아지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릴게요.

📌 언론사 내부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 길이 있다면, 회사측의 비용 부담이나 직원의 학점취득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 제가 그 부분은 잘 몰라서. 혹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 더 라이트한 (특별한 가공이나 코멘트를 아직 달지 않은) 링크가 던져지는 메뉴도 있어도 좋을 거 같아요 :)

🖋 여러 차례 고민했습니다. 제가 매일매일 읽는 미디어 관련 해외 뉴스나 분석글, 국내 정보들을 묶어서 간단히 요약하는 카테고리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매번 비슷한 고민에 빠지는데요. '유료 구독자를 위해 이게 적합한 서비스일까', '매일매일 이메일로 그런 글들을 보내면 유료 구독을 해지하지 않을까' 등에 대한 것입니다. 일단 실험은 해보려고 합니다. 유료 구독자분들이 덜 피곤해 하셔야 할 텐데 걱정은 됩니다. 아니면 이런 류의 글은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는 것도 검토하겠습니다.

📌 글이 올라오는 주기가 좀 더 짧았으면 합니다.

🖋 위 답변으로 대신해도 될 것 같은데, 괜찮으시겠죠?

📌 미디어 내부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미디어고토사는 '더욱 지혜로운 뉴스 미디어의 미래 전략 구축하기'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습니다. 내부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집중하기보다 내부 관계자들의 미래 고민을 해결해주는데 더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내부 관계자들의 목소리와 고민을 더 많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목소리를 전달하는 건 미디어고토사의 몫은 아닌 듯합니다. 이 부분을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분명한 건 내부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해서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 안녕하세요, 미디어고토사는 독보적인 콘텐츠를 담는 곳이라 항상 즐겁게 보던 매체입니다. 근래 5년만에 돈주고 볼만한 매체는 처음이라며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신나서 읽었을 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일이 많을 때 다 읽지 못하는 기사가 늘다보니 언제부턴가 무료 독자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온라인 유료는 처음이라 그런지, 어쨌거나 기사를 읽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기사를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면서 안읽는 기사가 늘다가 결국 구독을 취소한 것 같습니다. 오늘 설문을 계기로 다시 구독을 하려고 합니다. 다만 저처럼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구독을 취소하는 이들의 심리가 개인적인 강박 때문일지, 돈을 냈으면 기사를 다 봐야 '뽕을 뽑는다'고 생각하는 유료구독 초심자의 조바심 때문인지, '다 읽었다는 쾌감'이 그 자체로 UX가 되기 때문일지 궁금했는데 - 혹시라도 대표님께서 여유가 되신다면 가볍게 개인적인 의견을 짧게 한두줄 남겨주시면 제 재구독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 팬의 마음으로 슬쩍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그렇지 않아도 말씀주신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했습니다. 곧 글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