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저널리즘 어워드 2021 최종 우승작이 지난 10월 15일 발표됐습니다. 집계해보니 19개 부문이더군요. 부문별 수상작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 링크를 다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온라인 저널리즘 분야 최고 수준의 작품들이 대략 어느 정도급인지를 비교/확인하는데 도움을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집계를 하면서 눈에 띄는 두 곳의 소규모 언론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Grist와 The CITY입니다. 두 곳 모두 소규모 비영리 독립 언론사입니다. Grist는 기후. 정의. 해법. 을 슬로건으로 1999년 창간했고, 더 씨티는 2019년 뉴욕에서 첫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이 가운데 Grist를 조금더 자세히 살펴볼까 합니다.

일반 우수상 소규모 언론사 부분 대상을 받은 Grist는 기후환경 전문 비영리 미디어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사용하여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길을 밝히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그 길을 걷도록 영감을 주고, 지금이 행동할 때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들 웹사이트의 About 페이지 첫문단이 이렇습니다.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의 힘을 이용한다는 문구에서 사뭇 감탄사가 뿜어져 나오더군요. 이들은 스토리텔링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저널리즘 부서를 구성했고, 비주얼 저널리스트와 디자인이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독자들의 '대화를 촉발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합니다. 무척 인상적인 접근이었습니다. 기후변화 전문 미디어의 전형에 가까운 이 언론사를 여태 몰랐다는 게 부끄럽게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이 글은 온라인 저널리즘 어워드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게 목적이니 더 자세한 분석은 다른 포스트를 통해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