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뉴스/소셜미디어와 사회 2011/07/19 20:47 몽양부활


SNS 사용자 2008년 대비 두 배로 늘었다

Pew 인터넷의 통계를 보면, 2010년 기준으로 미국 성인 인구의 79%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성인 가운데 59%, 전체 성인 중엔 47%가 적어도 1개 정도의 SNS를 이용하고 있다는군요. 성인 인구의 절반이 SNS를 활용하거나 접한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 2008년과 비교했을 때 대략 2배 정도 수준입니다. 2008년 조사 당시만 하더라도 전체 성인 인구의 26%, 인터넷 이용 성인 인구의 34%가 SNS를 하나 정도는 이용한다고 답했는데요, 2년 만에 2배가 늘어난 셈입니다. 이 추이가 계속 이어질지는 두고볼 일입니다.

이들 미국 성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는 페이스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NS 이용자의 92%가 페이스북을, 29%가 마이스페이스를 18%가 Linkedin을, 13%가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복 답변 조항인 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SNS를 이용한다는 의미가 곧 페이스북을 쓴다는 말도 동의어가 된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페이스북의 이용 빈도

이용 빈도를 따져볼까요. 상대적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이용 빈도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의 52%, 트위터 사용자의 33%가 거의 매일 포스팅을 올리는 등의 참여 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이 부문에서 마이스페이스는 7%, 링크드인은 6% 정도였습니다.

일 기준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즐기는 행위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매일 상태를 업데이트 한다 15%

▲ 매일 다른 사람의 담벼락이나 포스트에 댓글을 남긴다 22%

▲ 매일 다른 사람의 사진에 댓글을 남긴다 20%

▲ 매일 다른 사람의 콘텐트에 '좋아요'를 남긴다 26%

예상했던 대로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Like' 누르는 행위를 가장 쉽게 하고 있었습니다. 포스트에 댓글을 남기는 비중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그만큼 액티브 하다는 것일 테고요.

페이스북 친구는 누굴까

이 통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는 평균적으로 229명과 친구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친구들은 대략 어떤 사람들일까요? 통계 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고등학교 친구 : 22%

▲ 친척 : 12%

▲ 직장 동료 : 10%

▲ 대학 친구 : 9%

▲ 가족 : 8%

▲ 자원봉사 그룹 : 7%

▲ 이웃 : 2%

이 분류만으로 대략 친구 구성의 70%를 짐작할 수가 있겠네요. 아무래도 미국 기준이다 보니, 고등학교 친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고교 동창과 유대 의식이 높은 게 아닌가 싶네요. 조금 의아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이 분류에 속하지 않는 경우가 31%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100%가 넘게 되죠? 아직 이 의문점을 풀지 못했습니다.

그 31%는 누구일까요? 7%는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고 3%는 딱 한 번 만나본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 나머지는 친구의 친구이거나 현재 밀도 있게 관계하지 않는 '사회적 유대'와 관련된 사람인 셈입니다. 예를 들면, 지역 정치인이나 공적 인물일 개연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프라인의 지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페이스북 내에서도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의 비중이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 의한 새로운 관계 형성이 가능하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지요.

이렇게 형성된 사회적 유대는 점차 강화되고 친밀도가 높아지는 경향도 확인됐다고 합니다.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40%는 일상사를 함께 얘기할 만큼 친한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2008년 29%였던 수치와 비교하면 대략 11%나 늘어난 셈입니다. SNS를 통해서 터놓고 얘기할 친구들이 늘어났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다르게 해석도 가능할지도요.

페이스북 사용자는 사람을 더 신뢰한다

재미난 결과인데요.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뢰할 만한가'라고요.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2배 이상 신뢰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다른 팩터를 통제한 상황에서 페이스북 이용자만 분석해봤다고 하는데요. 하루에 2번 이상 방문해서 이용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는 다른 인터넷 사용자보다 43% 정도 더 신뢰하는 편이고, 인터넷 미이용자와 비교하면 3배 가량 더 신뢰하는 성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인터넷과 SNS가 신뢰를 필터링해내는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용 빈도수와 사람에 대한 신뢰 경향이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테고요.

끝으로 정치 참여 성향입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정치참여에 더 적극적이라는 통계도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 미국 선거를 기준으로 페이스북 사용자가 인터넷 사용자나 타 SNS 사용자에 비해 2.5배 정도 정치 유세 행사에 참여한 수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이용이 정치 참여에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고 추정해도 되겠죠?

전체 보고서는 여기에 있습니다. 함께 읽어보고 토론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함께 읽어보세요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여성이 더 선호한다”

태그 : Pew Research Center, SNS, 신뢰, 페이스북


tax relief 2011/07/26 07:48
통일감 있고 좋네요. 잘 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