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조금 뜸했죠. 홀로 이런 저런 이슈에 관심을 갖다 보니 글로 제대로 정리를 잘 못하고 있답니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제가 꽂혀 있는 관심사와 여러분들의 관심사가 조금은 이격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글쓰는 게 조금은 망설여지곤 했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읽고 있는 논문 중에는 'Uneasy Bedfellow: AI in the news, Platform Companies and the issue of journalistic autonomy'라는 게 있는데요. 5월18일 '디지털 저널리즘'에 게재된 논문입니다.

뉴스 생산 등에서 AI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뉴스룸의 자율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보인다는 걸 분석하고 있는 논문인데요. 특히 빅테크의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내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과 몇 가지 사례를 묶어서 국내 언론사들에게 주는 함의 등을 쓰려다가 멈춰버렸는데요. 제가 너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 의구심이 들어서랍니다. 제가 여러분들의 관심사와 멀어지고 있다는 명백한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회사일 때문에 CMS의 역사와 Headless CMS 이런 분야에도 관심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 또한 국내 현실과는 조금은 거리가 있다는 판단도 들었고요. 그러다 보니 자꾸 멈칫 멈칫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될 수 있으면 포털과 관련한 국내 정책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으려고 하는데, 어쩌면 관심은 그쪽이 더 큰 것 같기도 하고요. 웹3와 관련해 국내 언론사들이 주목해야 할 흐름은 없을까 살펴보다가 이내 포기하고 말았고...  요즘 감이 많이 떨어지고 있나 봅니다.

Photo by Kenny Eliason / Unsplash

각설하고, 혹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미디어, 저널리즘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나요? 서로 싱크를 좀 맞춰보고 싶습니다. 간단하게라도 여기 댓글에 관심 가지고 있는 이슈를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걸 토대로 저와 관심의 간극을 좀 좁히고, 여러분들의 관심사에 천착한 주제로 글을 더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디어고토사에 아이디어를 나눠주신다는 기분으로 부디 댓글 하나 정도 남겨주시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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